안녕하세요. Noah입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회나 대게, 꽃게를 먹으러 갈 때 가장 고민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바로 1층이나 지하 활어 매장에서 해산물을 산 뒤 “어느 양념집(초장집)으로 가야 할까?” 하는 점인데요.
보통 양념집이라고 하면 허름하고 시끄러운 분위기를 떠올리기 쉽지만, 노량진 수산시장 2층에 위치한 ‘청해진’은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확 트인 여의도 뷰, 그리고 아주 매력적인 콜키지 정책 덕분에 모임 장소로 입소문이 자치하더라고요. 오늘은 노량진 초장집 성지로 불리는 청해진의 실용적인 이용 정보와 꿀팁을 하나씩 짚어드리겠습니다.
노량진 청해진, 왜 초장집 ‘성지’로 불릴까?
노량진 수산시장 내에는 수많은 양념집이 있지만, 청해진이 유독 인기를 끄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가장 큰 강점은 깔끔한 환경과 뷰인데요. 창가 쪽 좌석에 앉으면 여의도 빌딩 숲과 63빌딩 전경이 한눈에 들어와서 고급 횟집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독립된 룸도 잘 마련되어 있어서 회식이나 프라이빗한 가족 모임을 갖기에도 부족함이 없죠. 쾌적한 테이블 간격과 친절한 서비스 덕분에 소중한 분을 모시고 방문하기에도 부담이 없는 곳입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수산시장 초장집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싶었거든요. 그런데 막상 청해진에 앉아서 야경을 바라보며 회를 먹어보니, 일반적인 시장 양념집 특유의 정신없고 산만한 분위기가 전혀 느껴지지 않아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청해진 콜키지 가격 체계 및 이용 준비사항
청해진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기본적인 요금 체계와 콜키지 규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 전에 알아두면 유용한 준비 항목과 이용 조건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기본 상차림비: 인당 대략 5,000원 내외 (매운탕을 안 드실 경우 상차림비가 인당 7,000원 선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 매운탕 조리비: 매운탕 추가 시 인당 약 5,000원 선 (가져온 해산물 및 인원수에 따라 변동 가능).
- 콜키지 정책: 병당 계산이 아닌 인당 약 9,000원 수준의 콜키지 비용 적용 (병수 제한 없이 와인, 사케, 위스키 등을 가져와 즐길 수 있음).
- 준비물: 수산시장에서 구매할 횟감/해산물, 취향에 맞는 주류(와인/사케 등), 할인 혜택을 위한 모바일 상품권 앱.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단연 ‘인당 콜키지’ 시스템입니다. 보통 와인바나 일반 식사 공간에서는 병당 2만~3만 원씩 콜키지를 받는 경우가 흔하잖아요. 하지만 청해진은 인당 일정 금액만 내면 가져간 주류의 병수에 제한을 두지 않는 경우가 많아, 모임에서 여러 병의 술을 곁들이기에 더할 나위 없이 경제적입니다. 사케나 화이트 와인을 챙겨 가시는 걸 강력히 추천합니다.
수산시장 구매부터 청해진 이용까지 3단계 동선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청해진을 이용하는 전체적인 흐름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초보자도 길을 잃지 않고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단계를 소개해 드릴게요.
1층이나 지하 활어 매장에서 제철 횟감이나 킹크랩, 대게, 알배기 꽃게 등을 구매합니다. 이때 수산물 시세 애플리케이션이나 발품을 팔아 시세를 먼저 확인하는 게 좋은데요. 매장에서 결제할 때 제로페이 수산대전상품권이나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하면 대략 10~20% 정도 비용을 아낄 수 있으니 꼭 챙기세요.
해산물을 결제한 뒤 매장 상인분께 “2층 청해진으로 올려주세요” 또는 “청해진으로 갈게요”라고 말씀드리면 됩니다. 구매한 해산물을 들고 2층 청해진으로 올라가 자리를 안내받은 후, 구이, 찜, 회 손질 등의 방식을 직원분께 요청하시면 순서대로 요리가 준비됩니다.
참고로 찜이나 구이 작업은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습니다. 대게나 꽃게 찜의 경우 대략 20~30분 정도 소요되므로, 기다리는 동안 바로 먹을 수 있는 해산물 회나 청해진 자체 사이드 메뉴를 먼저 주문해서 술안주로 즐기는 것이 흘러가는 시간을 아끼는 노하우입니다.
청해진 메뉴 추천 및 창가석 예약 팁
청해진은 단순히 자리만 제공하는 양념집을 넘어 자체 주방 메뉴의 퀄리티도 꽤 뛰어난 편입니다. 수산시장에서 사 온 해산물 외에 청해진 메뉴판에서 추가로 시켜볼 만한 별미들이 있는데요.

우선 추천하고 싶은 메뉴는 무늬오징어 무침입니다. 날치알과 신선한 무늬오징어, 오독오독한 바다포도 식감이 새콤달콤한 양념과 어우러져 식전 입맛을 돋우기에 아주 훌륭합니다. 사케나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 안주로도 착 감기더라고요.
게나 랍스터, 킹크랩을 사 오셨다면 게살 볶음밥은 필수입니다. 고소한 내장과 참기름 향이 입혀져서 숟가락을 멈추기 힘들 정도죠. 거기에 바삭한 야채 모둠 튀김이나 새우튀김을 추가하면 완벽한 한 상 차림이 완성됩니다. 마지막에는 남은 해산물과 백합, 낙지 등을 넣고 얼큰하게 끓여낸 해물 매운탕에 라면 사리를 투하하는 것으로 마무리하는 게 국룰입니다.
예약 관련 팁도 빠뜨릴 수 없는데요. 여의도 뷰가 잘 보이는 창가석이나 모임용 프라이빗 룸은 인기가 높아서 주말이나 연말연시에는 조기 마감됩니다. 최소 일주일 전에는 미리 매장에 전화를 걸어 창가석 예약을 요청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노량진 청해진 이용 전 유의사항
청해진은 깔끔함과 뷰, 콜키지 가성비를 모두 잡은 공간이지만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주말 저녁 피크타임에는 이용객이 몰려 찜 요리나 볶음밥 등 주방 주문이 다소 지연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산시장 내 시세나 초장집의 상차림비, 손질비(찜비/구이비 등)는 계절이나 해산물 종류, 물가 변동에 따라 대략적인 수치가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현장에서 한 번 더 안내를 받으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정확한 최신 영업시간 및 예약 문의는 관할 매장으로 직접 전화하시거나 노량진수산시장 공식 웹사이트 등의 채널을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신 후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 가족, 지인들과 함께 맛있는 해산물과 멋진 야경을 즐기며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