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h’s Now] CXMT 14조 상장, 국내 반도체 미칠 파장은?

🕒 07:26 발행

안녕하세요. Noah입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정말 정신없이 요동치고 있더라고요.

특히 중국 반도체 기업의 가파른 추격과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이 잇따르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뜨거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상하이 증시 상장 배경과 자금 조달

최근 글로벌 반도체 업계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거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중국 최대 D램 제조사로 꼽히는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가 상하이 증시 과학기술혁신판에 전격 상장하며 무려 14조 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는 소식이죠.

이번 상장은 2010년 중국농업은행 상장 이후 중국 증시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초대형 기업공개(IPO)로 기록됐습니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중국 메모리 반도체 대기업)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도체 자립 정책과 전폭적인 지원 속에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는 압도적인 실탄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했던 알리바바는 투자금이 1조 6,000억 원에서 30조 원 규모로 폭등하며 20배에 달하는 대박을 터뜨렸다는 팩트도 함께 공개되었더라고요.

솔직히 자금 조달 규모나 수익률 숫자를 접했을 때 예상보다 훨씬 큰 규모라 저도 다소 놀랐습니다.

CXMT 범용 D램 점유율 확대와 과잉 투자 논란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가 이처럼 대규모 자금을 쓸어 담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가파른 시장 점유율 확대가 있습니다.

미국의 강력한 첨단 장비 제재 속에서도 심자외선(DUV) 노광장비를 활용해 이른바 레거시로 불리는 범용 D램 생산을 폭발적으로 증설해 왔는데요.

그 결과 불과 1년 만에 세계 메모리 시장 점유율을 3% 수준에서 8~10% 근처까지 끌어올리며 기어코 과점 생태계에 균열을 냈습니다.

CXMT 성장 및 상장 주요 일지

설립 초기
중국 정부의 국가적 지원으로 설립 및 자금 투입

최근 1년
범용 D램 생산량 급증하며 점유율 3%에서 8~10%로 확대

7월 27일
상하이 증시 상장으로 14조 6천억 원 규모 실탄 확보

향후 전망
레거시 D램 저가 물량 공세 및 과잉공급 논란 본격화

하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이러한 무리한 증설과 대규모 투자에 대해 과잉투자 우려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세계 반도체 수요 흐름이 일부 둔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상황에서 중국발 저가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경우, 범용 메모리 가격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죠.

업황 고점에서 이뤄진 이번 초대형 상장이 글로벌 반도체 수급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상장 반도체 영향, 국내 기업은 괜찮을까

많은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시는 대목이 바로 이번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상장 반도체 영향이 국내 핵심 기업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작용할지일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최첨단 메모리 분야와 레거시 범용 분야에서 명확한 온도 차이가 존재합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나 최첨단 DDR5 분야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독보적인 기술적 초격차를 유지하고 있어 당장 중국이 이 파이를 침범하긴 어렵습니다.

문제는 범용 D램 시장인데, 이 분야에서 중국의 물량 공세가 가시화되면 국내 기업들의 레거시 제품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최근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AI 투자 회수 우려와 중국의 공장 증설 악재가 한꺼번에 부각되며 주가가 조정을 받기도 했죠.

관련해서 시장 분석가들은 과잉 투자에 따른 가격 하락 압력을 경고하고 있으며, 주요 언론 보도로도 언론사 칼럼 등에서 다뤄진 바 있습니다.

구분 국내 반도체 기업 (삼성/SK하이닉스)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CXMT)
주력 분야 HBM, 최첨단 DDR5, 초격차 기술 범용 D램 (레거시 메모리) 중심
점유율 변화 글로벌 과점 체제 및 고성능 시장 독점 1년 만에 점유율 3% → 8~10% 진입
자금 조달 자체 영업이익 및 글로벌 투자 지속 상하이 증시 상장으로 14조 원 이상 확보
주요 위협요인 중국발 저가 물량 공세 및 가격 하락 미국의 첨단 장비 제재 및 기술 격차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상장 이후 반도체 투자 포인트

저는 이번 사태를 보면서 결국 반도체 시장이 철저하게 프리미엄 기술과 저가 범용 물량전으로 양극화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번 상장이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양쯔메모리(YMTC)나 다른 AI 칩 설계사들의 릴레이 상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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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미·중 갈등 속에서도 자국 증시를 통해 천문학적인 실탄을 계속 공급받는 파이프라인을 완성했다는 점은 꽤 무거운 변수입니다.

따라서 국내 반도체 주식을 보유 중이거나 진입을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무조건적인 낙관론은 경계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 범용 D램의 고정 거래 가격 추이와 함께 중국 CXMT의 실제 생산라인 증설 속도를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보수적인 관점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기술 초격차가 진짜 빛을 발하는 순간이 언제일지, 시장의 변화를 계속해서 예의주시해 보겠습니다.